전기뱀장어
싱글 [crybaby]
전기뱀장어가 싱글 [crybaby]를 발표했다. 미드 템포의 드럼과 베이스, 기타 연주는 자전거 페달을 밟듯 일정한 리듬감을 유지하면서도 세밀한 변주를 통해 그루브를 만들어낸다. 노래를 듣다 보면 도시는 잠들었지만 아직 잠들지 못하고 떠도는 마음들이 겨울 밤하늘에 떠오른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의 입김에는 도시의 조명이 반사되고, 열심히 페달을 밟아본다. 전기뱀장어답게 친숙하고 귀엽지만 어쩌면 조금은 노련하기도 한 매력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