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하다는 거기! 감성 충만한 분위기에 흐르는 노래마저 ‘힙’하다고 소문이 자자한 바로 거기!
핫한 플레이스의 힙한 플레이리스트를 전하는 [핫플힙플]이 흥미로운 공간과 그 속에 흐르는 음악을 소개합니다.
제공: 비스킷사운드
전문: 지니뮤직 bit.ly/2ZBElC6
HOT PLACE
연남동에 숨겨진 비밀 정원, ‘벌스 하우스(VER’S HOUSE)’ /김성수 대표
도심 속에 파묻혀 무채색 인간으로 살다 보면 초록 잎 가득한 풍경이 간절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먼곳으로 떠나기에는 여유도 없고 부담이 되는 것이 현실이죠. 이런 우리의 마음을 헤아리기라도 한 듯 숲 속을 연상케 하는 공간으로 핫 플레이스에 등극한 곳이 있는데요. 연남동 끝자락에 위치한 카페 겸 플라워 샵 '벌스 하우스(VER’S HOUES)'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가드닝, 플랜테리어 디자인을 하면서 플라워 샵과 카페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 벌스(VER’S)의 대표 김성수라고 합니다.
Q. '벌스 하우스(VER’S HOUSE)‘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나요?
‘사람들이 식물과 좀 더 쉽게 친해질 수 있게 하는 것’이 저희의 큰 목표였던 것 같아요. 일상 속에서 기분에 따라 어울리는 꽃을 사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 되고 이런 문화가 사람들의 삶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또 그렇게 구매한 식물이나 꽃을 어떻게 간직하고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면 좋을지 직접 보여드리면서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그렇게 오픈했던 공간이 꽃집 겸 쇼룸 ‘벌스가든(VER’S GAREDN)‘이고, 카페 ‘벌스 하우스(VER’S HOUES)’입니다.
Q. 방마다 컨셉이 다르고 음악도 다른데요. 선곡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공사 할 때는 스피커를 하나로 하려고 했었는데, 방마다 컨셉이 다른데 음악은 같으면 재미없을 것 같더라고요. 우리의 감성을 잘 전달하기 위해선 음악도 공간 별로 나오는 게 좋겠다 싶어 생각을 바꿨죠. A룸은 화장실이 안에 있거든요. 화장실에 계시는 분과 커피를 드시는 분이 서로 불편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비트있는 음악 위주로 틀고 있어요. 그 중에서도 몽환적인 공간의 분위기와도 어울리고 저희의 취향도 반영한 누자베스(Nujabes)나 워시드 아웃(Washed Out) 같은 음악을 틀고 있습니다.
HIP PLAYLIST
Aruarian Dance l Nujabes
Love Is A Song l DJ Soulscape
Q. '벌스 하우스(VER’S HOUSE)'가 사람들에게 어떤 공간이 되길 바라는지?
편안한 공간에서 차도 마시면서, 식물이 주는 좋은 에너지를 많이 가지고 가셨으면 좋겠고요. 단순히 카페 때문에 찾아오는 공간이 아닌, 꽃이나 식물들을 다양하게 접하고 반려 식물에 대한 고려도 해볼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희가 선보이는 것들을 통해서 식물이 사람들의 일상의 한 부분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그런 브랜드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