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하다는 거기! 감성 충만한 분위기에 흐르는 노래마저 ‘힙’하다고 소문이 자자한 바로 거기! 핫한 플레이스의 힙한 플레이리스트를 전하는 [핫플힙플]이 흥미로운 공간과 그 속에 흐르는 음악을 소개합니다.
제공: 비스킷사운드/ 전문: 지니뮤직 www.genie.co.kr/J5GVB3
HOT PLACE LOVE, ALCOHOL, DEATH 라드(L.A.D)
색다르다 못해 신묘하게 힙하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신흥 핫플레이스 라드(L.A.D)! 인도네시아에서 날아온 돌 사자상과 ‘애주사(愛酒 死)’가 적혀 있는 현판이 반기는 입구를 들어서면 비비드 한 컬러의 독특한 가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하에는 전시가 열리고 있고 2층에 올라가면 이국적 느낌의 식물과 엔티크 한 인테리어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라운지 바가 있는데, 탁 트인 테라스에서 저마다 차가운 얼음이 담긴 음료를 테이블에 두고 쏟아지는 햇살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휴양지 리조트에 온 듯한 착각이 잠깐 들었다. ‘사랑, 술, 죽음’을 간판으로 내 걸은 이곳은 대체 어떤 곳일까?
Q. 안녕하세요!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라드(L.A.D)를 운영하고 있는 문창남입니다.
Q. 라드(L.A.D) 라는 이름의 뜻이 궁금해요.
LOVE, ALCOHOL, DEATH인데요, 사람들이 사랑 앞에서, 술 앞에서, 죽음 앞에선 위선적이지 않다는 생각을 했어요. ‘먹고 죽자’ 이런 느낌이 아니라 위선적이지 않은 공간이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거죠.
Q. 좋았던 순간은요?
라드(L.A.D)에서 전시하고 나서 1년 치 스케줄이 잡혔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너무 기쁘더라고요. 특히, 라드(L.A.D)에서 다양한 분들이 봐주셔서 좋았다는 말씀을 해 주시는데 저희가 바라는 게 이런 것이기 때문에 정말 뿌듯하고 좋죠. 저희 목표는 예술가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것입니다.
Q. 라드(L.A.D)는 어떤 공간이 되었으면 하시는지?
어쩔 수 없이 문을 닫게 되었을 때 사람들이 슬퍼하고 애도해 줬으면 좋겠어요. 다른 말로 얘기하면 사랑 받는 공간이 되길 바란단 거겠죠. 그리고, 그냥 술 마시러 편하게 왔는데 전시나 음악 이런 것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위선적이지 않은, 자연스럽고 재밌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HIPLAYLIST
1.Ultra Orange & Emmanuelle - Sing Sing
2. Waldeck - Midsummer Night Blues
3. Warhaus - Leave With Me
4.Tosca - Work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