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유영하는 음악
WILLY [LAYER]
WILLY는 본인들을 ‘몽환적인 무드와 낭만을 연주하는 밴드’ 라고 소개한다. 기본적인 밴드 사운드 위에 다채로운 신디사이저 사운드를 쌓아가며 감각적으로 풀어낸 첫 번째 EP [LAYER]를 듣다 보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소개이다. 멤버들의 이력도 화려하다. 싱어송라이터로 꾸준히 활동해 온 허재와 하현상, 기프트, 호피폴라 등 많은 아티스트들의 드러머 세션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본인도 다수의 앨범을 냈던 JEONGKO. 크러쉬, 카더가든 등의 기타 연주와 편곡을 맡았던 Jarry와 유니크한 음악 스타일의 베이시스트 김유민. 이 넷이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는 마음에 시작하게 된 팀이다. 잔뼈가 굵은 팀이니만큼 이제 겨우 싱글 하나와 EP 하나를 낸 신인임에도 음악적 색채와 추구하는 방향이 명확하게 느껴진다.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을 취하거나 드라이브를 할 때. 혹은 일상 속에서도 잠깐의 여유와 낭만이 필요할 때. WILLY의 [LAYER]를 추천한다. 꿈결처럼 특별한 순간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by. 미러볼뮤직, 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