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CM
미니앨범 [The 3rd EP]
늘 꾸밈없이 솔직한 가사로 이야기를 만들어온 10CM의 세번째 EP. 진심을 담은 그의 음악은 어쿠스틱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사운드의 영역을 꾸준히 확장시켜왔고, 이번 앨범은 그 과정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보사노바풍의 타이틀곡 ‘어제 너는 나를 버렸어’를 비롯해 10CM만의 감성이 느껴지는 다섯개의 트랙을 담았다. 그의 초기작과 함께 지나왔던 가난한 청춘들, 이제는 다들 바삐 살아가고 있겠지만, 여전히 각박한 일상 속에서도 고작 사랑 앞에 주저하고 다시 일어나는 미숙한 존재들이다. 우리의 순간들이 결국 사랑으로 점철되어 있음을 곱씹게 만드는 10CM의 이번 EP는, 또다시 오래 머무르는 위로로 우리 마음속에 남을 것이다. 솔직한 그의 목소리를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