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 이별 후 술 취한 친구와의 통화에서 '우주를 떠도는 것 처럼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쓰게 된 곡. 침대 위 돌아가는 천장처럼 시선은 가만히 있지만 생각은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누구나 겪지만 언제나 힘든 숙취 같은 이야기.
‘Universe’는 그루비한 드럼, 세련된 기타 라인과 백킹, 그리고 특색 있는 오르간의 톤이 더해져 멋진 조합을 만든 R&B 소울 스타일의 곡이다. 최혜빈의 우주는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