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오는 노래 완전 좋은데, 이건 다 누가 알고 선곡하는 거지?‘ 이런 생각, 해 보신 적 있나요? 요즘 ‘핫’하다는 거기! 감성 충만한 분위기에 흐르는 노래마저 힙하다고 소문이 자자한 바로 거기! 이 음악을 나만의 플레이리스트에도 넣고 싶은데, 주변 소음 때문에 검색에 실패하는 일이 다반사. 그렇다고 점원에게 물어보기는 조금 부끄러운 당신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핫한 플레이스의 힙한 플레이리스트 – 한 달에 두 번, [핫플힙플]이 전하는 흥미로운 선곡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자료제공: 비스킷사운드/ 사진 포토그래퍼 김성찬
HOT PLACE 의정부 시민을 부럽게 만드는 핫플레이스 <의정부음악도서관>
Q. 안녕하세요,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의정부음악도서관> 음악코디네이터 조소혜 입니다.
Q. <의정부음악도서관> 어떤 곳인가요?
음악·책·공간이 융합된 음악전문공공도서관입니다. 특히, 의정부 지역의 문화적 특색을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 중 블랙뮤직(재즈, 블루스, 가스펠, 소울, R&B, 힙합)을 특화 장르로 선정했고,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된 공간이에요. 도서와 더불어 CD·LP·악보·DVD 등의 음악자료를 시민과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장서가 구성돼 있습니다. 음악이 취미인 사람부터 전공생까지 아우를 수 있는 음악 전문공공도서관으로 의정부 시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주민들도 도서와 음반, 영상물과 악보를 대여 할 수 있어요.
Q. 프로그램 기획과 추천 자료 컬렉션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의정부음악도서관>은 직원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공간입니다. 프로그램 기획과 추천자료 컬렉션은 회의를 통해 직원 모두 함께하고 있어요. 때문에 다양하고 참신한 공연과 컬렉션을 시도하고 진행 하고 있고, 시민들께서 많이 참여하고 호응해주셔서 개관 후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빠르게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Q. <의정부음악도서관>은 앞으로 어떤 공간이 되길 바라는지?
의정부의 지역 문화를 담은 특별한 공간이자 책과 음악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음악전문공공도서관인 이곳에서 많은 분들이 좀 더 깊이 있는 음악세계를 마주하고,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향유하면서 삶의 질이 높아지셨으면 좋겠어요. 최근엔 지역 음악공공플랫폼으로서 젊은 음악인들이 의정부음악도서관을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청년음악코디네이터 3명을 선발했는데요, 앞으로 도서관을 이용하는 여러분은 지금보다 더 깊이있는 양질의 음악정보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을 테니 기대해주세요! 앞으로 시민들이 새로운 영감을 얻고 소통하며 교류할 수 있는 음악 플랫폼 역할에 매진하고, 음악에 관한한 없는 거 빼고 다 접하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드리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찾아와주세요.
HIPPLAYLIST <의정부음악도서관>의 플레이리스트
1. 한국재즈수비대 - 우린 모두 재즈클럽에서 시작되었지 (Feat. 김민희 & 허성)
2. 백건우 - 포레 : 3개의 로망스 무언가 Op.17-3 (Faure : Romance Sans Paroles, Op.17 No.3)
3. Antonio Carlos Jobim – Wa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