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안녕하세요! ‘시즈닝‘이라는 아티스트를 소개해주세요.
A1. 비빔밥에 고추장이 빠지면 진정한 비빔밥이 아니잖아요? 이 고추장처럼 음식의 향과 맛을 내는 양념을 시즈닝이라고 한대요. 같은 밥이지만 고추장을 넣냐, 된장을 넣냐에 따라 음식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처럼 음악도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음악으로 사람들에게 삶의 다양한 풍미를 느끼게 해주고 싶어 시즈닝을 결성했습니다. 멤버로는 프로듀서 겸 서브보컬인 저, 스캇과 메인보컬 아렴이 있습니다. 전 처음 바닐라 뮤직에 작/편곡으로 지원해 들어왔어요. 그때 바닐라맨 님께서 제 노래들을 들어보시고 팀을 결성해서 너 노래를 해보는 게 어떻겠니?라고 해서 보컬을 찾기 시작했어요. 여러 후보들 중 아렴씨의 깨끗하고 청량한 목소리에 반해 아렴씨와 팀을 하게 됐습니다.
Q2. 이번 앨범 [season in 봄]은 어떤 앨범인가요?
A2. 시즈닝이 양념이란 뜻도 있지만, 앞에 시즌은 계절이란 뜻도 있어서 계절에 관련된 음악을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봄’하면 사계절의 시작이기도 하고, 날씨와 분위기가 사랑이 싹트기에 너무 좋은 계절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봄 때문이야’라는 곡을 써봤어요. 이름 모를 꽃송이와 봄바람이 내 귓가에 고백하라고 속삭이는 귀여운 내용의 가사에요. 다른 한 곡은 ‘떨어진다’라는 곡이에요. 봄은 너무 아름답고 빛나지만 항상 너무 짧은 게 아쉬웠어요. 흔히들 인생에서 가장 화려한 순간을 인생의 봄날이라고 하는데 어쩌면 그런 순간들이 너무 짧기에 그렇게 표현하나 싶었어요. 인생의 짧은 순간들을 아쉬워하며 써본 곡입니다. 봄에 대한 곡들을 써 놓고 보니, 봄의 시작과 마지막에 대한 곡이더라고요. 그래서 공연에 가면 봄의 시작과 마지막을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하곤 합니다.
Q3.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A3. 우선 시즈닝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홍대 라이브 클럽들을 중심으로 많은 공연들을 하고 있어요. 요즘 코로나로 정체되었던 분위기가 많이 풀리고 있는 추세라 여러 지역에서 버스킹 공연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는 유튜브나 인스타에 올릴 만한 콘텐츠들을 기획해 보고 있는 단계입니다. 또 무엇보다도 좋은 음악을 많이 들려드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좋은 음악을 만드는데 많은 에너지를 쓰고 있습니다. 저희 시즈닝의 모든 활동은 인스타를 통해서 업데이트되니, 관심이 있으시다면 인스타를 팔로우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Instagram: @seasoning_insta_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