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5월 벅스를 통해 발표해 사랑받았던 '태평동 보물찾기'2탄 격인 새 싱글 '또 다른 하루'는 어른들의 시선으로 태평동의 이야기를 담은 어른들의 동화 같은 느낌의 목가적인 곡이며 태평동의 청년들이 함께한 노래다. 어렸을땐 하늘이 푸른바다 같았지만 지금은 붉은노을을 먼저 보게되는 어른들의 이야기.
함께 지내던 친구들이 하나둘 동네를 떠나고 허전함도 느끼지만 나는 여전히 동네안의 소소한 행복들을 느끼며 또 다른 하루를 살아간다. 최근 거주지를 제주로 옮긴 아티스트 수후의 뚜렷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느림의 미학이 느껴지는 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