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나쁜 것에 노출되기 쉬운 세상을 살고 있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잔인하고 극악무도한 기사들, SNS로 쉽게 접하게 되는 타인으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 그리고 단순 즐거움만을 쫓는 매체들을 통한 중독 등 이 세상은 점점 발전해 나가는데 우리는 점점 약해지고 천편일률적인 삶만 아등바등 살고 있다. ‘힐링’이라는 단어가 우리 삶에 가까워 진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우리는 어쩌면 힐링을 위한 나쁜 습관만 되풀이하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태국의 아티스트 ‘Phum Viphurit’은 <Healing House>를 통해 힐링을 위한 물리적, 물질적인 장소나 물건보다는 진정한 마음의 탈출구를 찾는 한 사람의 여정을 이야기한다. 2022년이 반 이상 흐른 지금 바쁘게 달려온 날들을 떠올리며 남은 날들을 어떻게 살아나가야 할지 고민하기 좋은 시점에 이 음악이 찾아왔다. ‘품’의 <Healing House>를 들으며 우리가 진정으로 정신적, 감정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 생각해 보길 권한다.
순간이더라도 진정으로 나 자신을 사랑하고 현재를 기뻐하자는 힐링 하우스로 당신을 초대한다. 당신의 힐링은 무엇인가?
by. 플럭서스, ‘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