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TARL(탈)’은 한국의 전통 장단과 춤을 시대적인 눈높이에 맞게 재해석하고 공감대를 담아내는 음악·무용·영상 크리에이터 집단이다. 예로부터 예능·신앙·벽사·풍자의 여러 의미를 가졌던 전통 탈을 시각적인 매개체로 하여 한국적이면서도 초월적인 정체성을 품고 활동 중이다.
‘TARL(탈)’의 두 번째 싱글 [꽃놀이 가잔다]는 좋은 날, 좋은 사람과 함께 떠나는 여행의 흥겨움을 민요의 감성에 Trap Soul을 더해 그려낸 곡이다. 태평가를 모티브로 “짜증내어 무엇하랴, 꽃놀이나 가잔다” 하는 흥취와 함께 강력한 소리북이 가야금과 어우러지는 연주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