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몽돌이 지난 달 싱글 ‘고장난 아이(i)'에 이어 신곡 ‘Running’을 9월 11일 정오에 발매했다. 탄산처럼 청량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몽돌은 깔끔하고 세련된 편곡 능력으로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밴드이며 최근 인디스땅스 TOP12 진출을 비롯해, 렛츠락 페스티벌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리며 인디씬의 차세대 루키로써 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신곡 ‘Running’은 누구나 삶의 무게에 짓눌릴 때가 있지만, 그럴 때일수록 오히려 밀려오는 잠을 이기고, 밖으로 나가 산책길을 달리고 나면, 짓누르던 삶의 무게에 저항할 힘이 생긴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몽돌은 청자들이 이 노래를 들으며 '움츠렸던 지난날을 지워버리고', '풀려있던 신발 끈 다시 고쳐매고'라는 가사가 그렇듯 나를 잡아먹겠다는 세상을 향해 '어디 한번 잡아먹어보라고!' '내가 쉽게 당할 것 같냐고!' 힘있게 소리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