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는 국내 소수의 해금병창 연주자이자 국악재즈 장르에서 활동하는 독보적인 뮤지션이다. 이번 ‘달달한시’ 는 한국의 아름다운 시를 모아, 그녀의 음악적 색체로 기존 시와 음률을 현대적인 내용으로 재해석하여 담은 국악재즈 앨범이다. 그 중 타이틀곡 [황진이가] 는 황진이의 사랑 노래로, ‘황진이가(청산리 벽계수야)’ 조선의 명기 ‘명월 황진이’의 유명한 시조이며, 현대적으로 쉽게 풀어 노래하였다. 당돌한 그녀의 삶, 그 속에 쌓은 한이 표현된 음악이자, 청중들이 또다시 듣고 싶어 하는 음악으로 뽑힌 음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