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로맨스 영화의 클리셰>
언어의 정원 [지음소품집 004]
싱글 [지음소품집 004]의 'Dancing Lover'는 제목에서 기대되는 여느 클럽에서 들을 수 있는 강렬한 무언가는 아니다. 하지만 언어의 정원이 부르는 이 곡은 눈을 감고 들으면 손발은 좀 오그라들어도 로맨스 영화의 클리셰가 떠오르는 기분좋은 시간을 만들어 준다. 연인이 있든 없든 사랑하는 사람과 하고싶은 버킷리스트에 올려두고 플레이리스트에 걸어두면 봄을 기다리는 겨울도 조금이나마 빨리 지나갈 것 같다.
2019년 4월 첫 싱글 ‘마음에게’를 발표하는 동시에 MBC 쇼 음악중심으로 데뷔한 언어의정원은 삼성, 애플, 벤츠 및 다양한 브랜드의 CF의 목소리를 담당하고 있는 ‘이사벨라’와 섬세한 프로듀싱으로 각광받고 있는 작곡가 ‘로영’으로 구성된 프로듀서팀이자 싱어송라이터 듀오이다. OST 참여를 비롯하여 KBS, TBS, CPBC 라디오 로고송을 제작하며 각종 방송 및 라디오에서 활약 및 활동했으며 자신들의 이야기 자체를 노래로 만들어 들려주는 언어의정원은 데뷔와 동시에 대중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으며 방송과 공연, 페스티벌 라인업에 오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기도 했다.
이번 싱글에서 언어의정원은 이렇듯 한편의 동화를 보여주는 것처럼 감미로운 연인들의 이야기 [Dancing Lover (piano ver.)]로 겨울 바다에 서있는 듯한 감성을 전해준다.
by. 사운드리퍼블리카, Br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