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오는 노래 완전 좋은데, 이건 다 누가 알고 선곡하는 거지?‘ 이런 생각, 해 보신 적 있나요? 요즘 ‘핫’하다는 거기! 감성 충만한 분위기에 흐르는 노래마저 힙하다고 소문이 자자한 바로 거기! 그곳이 궁금한 당신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핫한 플레이스의 힙한 플레이리스트 – [핫플힙플]이 전하는 흥미로운 선곡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나만의 작은 동굴 <마이리틀케이브>
나만의 공간이 필요 한 날, 아무것도 하기 싫고 동굴 속에 숨고 싶은 그런 날 피신할 수 있는 아지트가 있어 소개해 본다. 역삼역 7번 출구에서 골목으로 조금 걷다 보면 마주하는 작은 공간, 마이리틀케이브이다. 낮엔 북카페로 저녁에는 혼술을 즐기며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는 혼술 책바로 변신하는 이곳은 그야말로 도심 속 오아시스 <마이리틀케이브>
Q. ‘마이리틀케이브’ 어떤 공간인지 간단하게 소개한다면?
가끔 그런 날 있잖아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동굴 속에 숨고 싶은 날. 그런 날 오기 좋은 도심 속 작은 동굴입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 고요함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진토닉 한 잔과 함께, 잔잔한 마음으로 책을 읽으며, 일상에서 놓친 내 모습을 다시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Q. 사장님의 올해의 앨범이 궁금합니다.
단연코 아마드 자말(Ahmad Jamal)의 ‘The Piano Scene of Ahmad Jamal’입니다. 재즈 피아노의 음감을 좋아하는 제게, 삽자루 동생이 생일도 아닌 아무 날에 불쑥 선물로 준 앨범이에요. 아마드 자말은 미니멀한 스타일을 필두로 누구보다도 성실하고 반듯하게 살아온 ‘착한’ 뮤지션입니다. ‘
착함이 주는 감동’의 미학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단 점에서 올해의 앨범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곡은 ‘Ahmad’s Blues’고요.
Q. 앞으로 어떤 공간이 되길 바라는지?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며 많은 분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HIPPLAYLIST <마이리틀케이브>의 플레이리스트
1. Ahmad's Blues - Ahmad Jamal (https://url.kr/jbyzo3)
2. Stan Getz & Johnny Smith - Moonlight in Vermont (https://url.kr/3njadm)
3. Gary Burton - The Sunset Bell (https://url.kr/ldtoc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