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곡 ‘돌고래’는 어느 날 여행 중에 '넌 다시 태어나면 뭐가 되고 싶어?'라는 물음에 ‘돌고래가 되고 싶어, 존재만으로도 빛나는 돌고래가’라는 대답을 듣고 영감을 받아 쓰게 된 곡이다. 문득 돌고래처럼 쉽게 사랑받을 순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마음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동심을 담은 위로를 곡에 담아 전하고자 했다.
관계와 꿈, 자연을 노래하는 아롱의 음악은 따뜻하면서도 아련하다. 이번 곡에서 시선에 지친 사람들을 다독여주는, 감싸주는 이미지를 그리는데 집중하며 음악을 완성해 나갔다